축구로 이어진 20년 한일 우정…롯카쇼촌 유소년들 양양 찾는다
학생선수 등 17명 방문…국민체육센터서 친선경기 2경기
- 윤왕근 기자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양양군의 우호교류도시인 일본 아오모리현 롯카쇼촌 유소년 축구교류단이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양양을 방문한다.
24일 양양군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지난해 양양군 유소년 축구교류단의 롯카쇼촌 방문에 대한 답방 성격으로 마련됐다.
방문단은 학생 선수 13명과 감독·코치 2명, 인솔 관계자 2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양양군과 롯카쇼촌의 초등학생 축구교류는 지난 2004년 시작돼 2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대표적인 한·일 민간 우호교류 사업이다. 양 지자체는 축구를 매개로 미래 세대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을 수 있도록 매년 상호 방문을 이어오고 있다.
방문 첫날인 28일 오후 1시 양양 국민체육센터(에어돔)에서는 양 도시 유소년들이 참가하는 친선 축구경기가 열린다.
경기에는 양양군 대표 13명과 롯카쇼촌 대표 13명이 참가하며 총 2경기로 진행된다.
제1경기는 각 도시 대표 선수들로 구성된 단일팀 맞대결(6대6·전후반 각 20분)로 치러진다. 이어 제2경기에서는 양 도시 선수들을 섞은 '한·일 혼합팀'이 구성돼 경기를 펼친다.
특히 올해는 양 도시 선수들이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뛰는 혼합팀 경기를 통해 경쟁을 넘어 협력과 교류의 의미를 더욱 강조할 예정이다.
군은 언어와 국경을 넘어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추는 경험이 참가 학생들에게 깊은 유대감과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 후에는 양 도시 교류단이 함께하는 환영 만찬이 열려 상호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시간도 마련된다.
양양군 관계자는 "이번 롯카쇼촌 유소년 축구교류단 방문이 참가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뜻깊은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축구라는 공통의 언어를 통해 한·일 유소년들이 소통하고 상호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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