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기업경영정책자금 지원 확대…"이자 최대 3% 지원"

대출금리 2.5~3.0% 3년간 지원…여성·장애인기업 등 우대

강원 강릉시청 전경.(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고금리·고물가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하반기 기업경영정책자금 218억 원 규모의 지원을 확정했다.

강릉시는 '2026년 하반기 기업경영정책자금 융자추천 및 이차보전 사업'을 통해 총 211개 업체에 218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이 장기화되면서 정책자금 신청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시가 당초 계획했던 지원 목표액인 200억 원을 넘어선 규모를 지원하며 지역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힘을 보탰다.

융자 추천 한도는 업체당 1억 원에서 최대 5억 원 이내다. 대출이 실행되면 시는 대출 실행일로부터 3년간 대출금리의 2.5%를 지원한다.

제조업과 건설업 분야 여성기업과 장애인기업, 백년기업, 유망중소기업, 가족친화인증기업 등 우대기업에는 0.5%를 추가 지원해 최대 3.0%의 이자 보전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융자 추천 결정일은 24일이며, 추천 통보를 받은 사업자는 추천일로부터 3개월 이내 협약 금융기관을 방문해 대출 심사와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강릉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시설 투자와 사업 확장을 통한 성장 기반 마련, 지역 상권 회복과 기업 경쟁력 강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현경 강릉시 소상공인과장은 "기업경영정책자금은 대출 이자 부담을 낮춰 지역 기업을 지탱하는 핵심 지원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체감형 금융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