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도 공문 '듣는다'…강릉시, 온나라 문서에 '음성' 입혔다
시각장애인·고령자·다문화가정 정보 접근성 향상…64개 국어 번역 지원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시각장애인과 고령자, 다문화가정 등 정보취약계층의 공공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문서 음성변환 서비스를 도입했다.
강릉시는 '온나라 문서 2.0 정보접근성 향상 솔루션'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온나라 문서 2.0에서 생산되는 대내외 전자문서에 음성변환 코드를 자동 생성해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 다문화가정, 고령자 등이 문서를 음성으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음성변환 솔루션은 대내외 시행문을 음성으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글자 확대와 64개 국어 번역 기능도 지원한다.
공문서 우측 상단에 표시된 음성변환 바코드를 음성변환 출력기나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보이스아이' 앱과 '정부24' 앱을 통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시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기존에는 가족이나 지인의 도움을 받아야 했던 정보취약계층이 행정문서를 보다 독립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릉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정보취약계층의 행정서비스 이용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누구나 차별 없이 행정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포용 행정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범 강릉시 정보통신과장은 "온나라 문서 음성서비스 도입은 정보취약계층의 정보 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한 디지털 포용 행정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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