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태백서 75㎞ 뛴다…'발원지 울트라 원정대' 주말 도전

울트라마라톤연맹, 25~26일 황지연못 등서 달리기 행사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 맞춰 태백 관광자원 전국에 소개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이 오는 25~26일 강원 태백시 황지연못 등에서 제11회 한강·낙동강 발원지축제에 맞춘 러닝 프로그램인 '발원지 울트라 원정대'를 연다. 연맹 회원이 원정대 행사 코스 일부 구간인 태백시 철암탄광역사촌을 지나는 모습.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7.22/뉴스1

(태백=뉴스1) 신관호 기자 =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이 제11회 한강·낙동강 발원지축제에 맞춰 러닝 프로그램인 '발원지 울트라 원정대'를 개최한다. 참가자 전원 완주를 목표로 이틀간 태백에서 70㎞가 넘는 거리를 뛰는 행사다.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은 오는 25~26일 태백 황지연못 등에서 이 같은 행사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9일 동안 황지연못 일원에서 열리는 제11회 한강·낙동강 발원지축제에 맞춰 계획된 행사다.

'사람과 성장' 주최,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 주관, 태백시·태백시의회·태백시문화재단 후원으로 열리는 '발원지 울트라 원정대'는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과 한강 발원지 검룡소를 중심으로 태백의 자연·문화·관광자원을 전국에 알리기 위한 비경쟁 완주형 달리기 행사다.

원정대의 이번 일정은 약 60여 명의 참가자들이 오는 25일 오후 7시 황지연못에서 출발해 절골, 오투리조트, 태백종합운동장, 장성, 구문소 철암, 통리, 삼수령 검룡소, 매봉산을 거쳐 26일 오전 11시 다시 황지연못으로 돌아오는 약 75㎞ 코스로 계획돼 있다.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이 오는 25~26일 강원 태백시 황지연못 등에서 제11회 한강·낙동강 발원지축제에 맞춘 러닝 프로그램인 '발원지 울트라 원정대'를 연다. 연맹 회원이 원정대 행사 코스 일부 구간인 태백시 매봉산을 지나는 모습.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7.22/뉴스1

연맹은 행사 전 코스 안내와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인도가 확보된 구간을 중심으로 코스를 설계했으며, 일부 구간에는 트레일 코스를 포함시켰다. 이외 10㎞ 간격 급수와 식사 지원, 지원 차량 운영, 야간 조명 점검, 실시간 참가자 위치 확인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연맹은 원정대 일정을 마무리한 뒤 참가자들에게 태백 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마승열 태백시문화재단 축제운영팀장은 "발원지 울트라 원정대는 태백의 상징인 황지연못과 검룡소를 달리며 생명의 시작을 직접 체험하는 국내 유일의 러닝 콘텐츠"라며 "발원지축제와 함께 태백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전국에 알리고, 스포츠와 관광이 결합된 대표 축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정대 주최 측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태백을 찾는 방문객을 늘리고 체류형 스포츠 관광 모델을 구축하는 한편, '생명의 시작'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전국에 알리는 대표 콘텐츠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라며 "향후에는 한강, 낙동강 발원지 100㎞ 울트라마라톤대회 등으로 확대해 전국 단위 스포츠 관광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태백시문화재단은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와 연계해 쿨 시네마 페스티벌도 연다.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보다 하루 전인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열흘간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 일원에서 '슬프지 않아서 슬픈', '해운대' 등 11편의 영화를 상영하는 행사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