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부터 귀화 준비까지"…속초시, 외국인 주민 맞춤형 교육 운영

한국어 교육·사회통합프로그램 7월 27일부터 접수

하반기 양성과정 홍보물.(속초시 가족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7.22/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주민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한국어 교육과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속초시 가족센터는 27일부터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및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KIIP)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속초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주민이다.

한국어 교육은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자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학습 수준에 따라 맞춤형 교육이 제공된다. 교육은 8월 18일부터 12월 10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에 운영되며 교육비는 무료다.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은 합법적으로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을 위한 공식 교육 과정이다.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귀화와 영주자격 취득, 체류자격 변경·연장 심사 과정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반기 과정은 0단계 기초과정과 1단계 초급과정으로 나뉜다. 기초과정은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초급과정은 8월 18일부터 12월 10일까지 각각 운영된다.

교육 신청은 한국어 교육의 경우 속초시 가족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사회통합프로그램은 사회통합정보망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회통합프로그램 교육비는 10만 원이며, 출석률 100% 달성 시 교육비의 절반을 환급받을 수 있다.

속초시는 언어 교육과 사회통합 지원을 다문화 사회로의 전환에 대응하는 핵심 정책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속초시는 앞으로도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주민들이 자신의 한국어 수준과 학습 목적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한국어는 일상생활뿐 아니라 취업과 자녀교육, 지역사회 참여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주민들이 수준에 맞는 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높이고 속초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