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서 보내는 여름밤"…속초시립박물관, 야간개장 운영
7월 24일~8월 15일…매주 금·토 오후 6~9시 무료 개방
-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립박물관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간 개장과 전통문화 공연을 운영하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한여름 밤을 선물한다.
속초시립박물관은 24일부터 8월 15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전시실을 무료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야간개장은 낮 시간 박물관을 찾기 어려운 시민과 관광객들이 보다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야간개장 기간에는 여름방학 특별기획전 '우리들의 작은 친구, 곤충'도 함께 운영된다. 특별전은 8월 16일까지 제2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수서곤충, 귀뚜라미 등 살아 있는 곤충과 세계 각국의 희귀 곤충 표본을 선보인다.
특히 어린이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곤충을 직접 관찰하며 생태의 다양성과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체험형 전시로 꾸며졌다.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는 박물관 야외무대에서 '고향의 밤 콘서트'가 열린다.
공연은 세계무형문화유산인 속초사자놀이를 비롯해 속초시립풍물단의 창작 타악 공연 '리듬&파이터', 사물놀이, 상모판굿 등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국가무형유산 태평무와 살풀이춤 이수자들이 선보이는 전통춤 공연도 더해져 관객들에게 한층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 대표 문화시설인 시립박물관의 야간 콘텐츠 강화에 따라 속초시는 해변 중심 관광에서 문화·체험형 관광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한여름 밤 박물관에서 살아 있는 곤충을 관찰하고 속초 고유의 전통문화 공연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며 "가족과 함께 무더위를 식히고 속초의 여름밤 정취를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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