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100㎜ 폭우…내일 새벽 강원 남부 중심 '시간당 30㎜' 강한 비
- 이종재 기자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정체 전선의 영향으로 강원 중·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1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린 데 이어 22일에도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22일 새벽 강원 남부 내륙에는 시간당 최대 30㎜의 강한 비가 예보돼 비 피해가 우려된다.
21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지역별 일강수량은 철원 동송 100.5㎜, 철원 양지 89.0㎜, 화천 광덕고개 64.0㎜, 양구 해안 56.0㎜, 홍천 백양치터널 54.0㎜, 양구 임당 47.0㎜, 춘천 부다리고개 37.5㎜ 등으로 집계됐다. 산지인 향로봉은 34.5㎜, 해안가인 고성 대진은 28.5㎜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22일 오후까지 강원 동해안에, 같은 날 밤까지 내륙과 산지에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21~22일)은 내륙과 산지는 20~60㎜(많은 곳 남부 내륙 80㎜ 이상), 동해안 5~30㎜다.
다만 이날 늦은 밤부터 22일 오전 사이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특히 22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가 이번 비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강원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다시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며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을 자제하고,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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