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의료·요양 통합돌봄' 100일…취약계층 사회안전망 역할 '톡톡'
- 이종재 기자

(인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인제군이 지난 3월 본격 시행한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이 추진 100일을 지나며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사회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1일 인제군에 따르면 사업 시작 후 현재까지 통합돌봄 서비스를 이용한 누적 대상자는 총 65명이다. 군은 가사·식사 지원, 방문 이·미용, 주거환경 개선, 이동 지원 등 지역 특화 사업을 활용해 총 310건의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했다.
특히 군은 읍·면 통합지원창구를 중심으로 병원 퇴원 환자와 고위험군 등 잠재적 돌봄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데 집중했다.
또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민간 기관과 협력해 어르신들이 요양시설이 아닌 '내가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Aging in place)'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자원을 통합 지원했다.
실제로 최근 골절로 입·퇴원을 반복하던 치매 독거 어르신의 경우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치매 치료 관리비와 간병 용품을 지원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군은 장기요양등급 직권 신청, 안전바 설치 등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여기에 식사·이·미용 지원과 관내 택시를 활용한 이동 지원 서비스까지 연계해 적기에 관외 병원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인제군의 통합돌봄은 분절돼 있던 복지 자원을 하나로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대상자가 일일이 서비스를 찾아다녀야 했던 불편을 해소했다.
군은 8월부터 11월까지 집중 발굴 조사 기간을 운영하고, 9월부터는 돌봄 대상을 지체·뇌병변 심한 장애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인제군의 맞춤형 통합돌봄이 안착하면서 농촌 지역의 초고령화 대응과 복지 만족도를 동시에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손경희 군 주민복지과장은 "일상생활이 어려운 군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인제군만의 촘촘한 통합돌봄 체계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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