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세계총회 참석해달라"…강릉시의회, 李 대통령에 건의

제331회 임시회서 건의안 가결…대통령실·국무총리실 등에 전달
"AI·자율주행 혁신역량, 국가균형발전 의지 세계에 천명"

김홍수 강원 강릉시의회 운영위원장이 20일 열린 제33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대통령 참석 요청 건의안'을 설명하고 있다.(강릉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7.20/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의회가 10월 강릉에서 열리는 '2026 강릉 ITS 세계총회'에 이재명 대통령의 참석을 공식 요청했다.

시의회는 20일 열린 제33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홍수 의회운영위원장이 대표발의한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대통령 참석 요청 건의안'을 가결했다.

건의안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허병관 의장 등 시의원 19명이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시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ITS 세계총회가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로봇, 빅데이터, 커넥티드 모빌리티 등 대한민국의 미래 교통기술과 디지털 혁신 역량을 세계에 알릴 중요한 무대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도시가 아닌 지방 중소도시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ITS 행사라는 점에서 강릉이 미래 혁신성장의 거점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하는 국가균형발전의 실증 무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32회 ITS 세계총회는 10월 강릉 올림픽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세계 90여개 국에서 교통 전문가와 기업인 등 2만여 명이 참가하고, 행사 기간 연인원 2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릉시는 총회 개최를 위해 도시 전역에 자율주행과 AI 기반 스마트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복합센터와 강릉컨벤션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평창동계올림픽 유산인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과 올림픽파크 광장을 전시·문화 공간으로 활용해 기존 시설을 재활용하는 친환경 총회로 치른다는 계획이다.

시민과 관광객이 ITS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퍼블릭 데이'도 운영해 단순한 전문가 중심 국제회의를 넘어 시민 참여형 행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20일 열린 강릉시의회 제33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강릉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7.20/뉴스1

또 대통령 참석과 함께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도 요청했다.

김홍수 위원장은 "대통령의 참석은 핵심 국정과제인 AI·디지털 대전환과 국가균형발전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대통령과 국무총리,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회의장, 강원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