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원 받으러 왔어요"…속초 '민생회복지원금' 첫날 접수 순조

오전에만 온라인 2635명·오프라인 1583명 신청
이병선 시장, 주민센터 돌며 대기·전산 운영 상황 점검

강원 속초시가 전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20만 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첫 날인 20일 주민센터 직원이 시민에게 실물 카드를 교부하고 있다.(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7.20/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전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20만 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 신청 첫날인 20일 오전, 속초지역 동 주민센터에는 지원금을 신청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일부 접수 창구 앞에는 대기 줄이 생겼지만 직원들의 안내에 따라 신청서 작성과 본인 확인, 접수 절차가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됐다. 고령 주민들은 안내 직원의 도움을 받아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지급 방법을 문의하는 모습이었다.

속초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민생회복지원금 신청자는 모두 4218명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신청자는 2635명, 주민센터를 찾은 신청자는 1583명이다.

시는 신청 첫날 시민들이 몰릴 가능성에 대비해 본청과 사업소 공직자들을 8개 동 주민센터에 전진 배치했다. 현장에서는 신청 절차 안내와 전산 입력, 대기 인원 관리 등이 이뤄졌다.

이병선 속초시장도 이날 교동과 노학동, 조양동, 청호동주민센터를 차례로 찾아 접수 현장을 살폈다.

이 시장은 주민센터별 대기 현황과 접수 절차, 전산시스템 운영 상태를 점검하고 현장 직원과 신청을 위해 방문한 시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병선 강원 속초시장이 전 시민 대상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첫날인 20일 시민들에게 지원금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7.20/뉴스1

특히 집중 신청 기간에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려 장시간 대기하거나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을 면밀히 관리하고 고령자와 장애인 등 신청 과정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충분한 안내를 제공해 달라고 당부했다.

속초시는 신청·지급 현황과 전산시스템 운영 상태를 지속 점검하고, 신청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민생회복지원금이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 지역 소비로 이어져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며 "신청부터 지급까지 전 과정을 빈틈없이 살피겠다"고 말했다.

민생회복지원금 신청 기간은 9월 11일까지다. 온라인 신청은 속초사랑상품권 'CHAK' 애플리케이션과 속초시청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