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전투 학도병 이야기 담은 창작발레, 강릉아트센터 무대 오른다
'그해 6월, 이름 없는 별이 되어'…22일 공연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아트센터가 6·25전쟁 당시 춘천전투에 참전한 학도병들의 용기와 희생을 담은 창작발레 '그해 6월, 이름 없는 별이 되어 : Remnant'를 22일 오후 7시 30분 사임당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강원지회 공연교류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강릉아트센터와 춘천문화재단이 공연장 운영과 작품 제작 역량을 연계해 강원지역 우수 공연 콘텐츠의 유통을 확대하고 문예회관 간 교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작품은 1950년 6·25전쟁 발발 직후 춘천전투에 참전한 학도병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가족과 사랑하는 이를 뒤로한 채 전장으로 향한 이름 없는 청춘들의 두려움과 결심을 역동적인 군무와 섬세한 신체 언어로 풀어내며 오늘날 평화의 의미를 되짚는다.
2025년 전국무용제 대통령상과 안무상을 받 작품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대표예술단체 사업에도 선정됐다. 예술총감독과 안무는 국립발레단 솔리스트와 발레마스터를 지낸 박기현 교수가, 총연출은 춘천발레축제 예술감독인 백영태 교수가 맡았다. 주요 배역으로는 김희현, 홍향기, 김명규가 출연한다.
강릉아트센터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강원지회장 기관으로서 도내 문예회관과 예술단체를 연결하고, 강원지역 공연 콘텐츠가 전국 무대로 확산할 수 있도록 교류 네트워크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광복 81주년이자 한국전쟁 발발 76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전쟁 속에서 희생된 청춘들을 예술로 기억하고 평화의 가치를 되새긴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는 것이 센터 측 설명이다.
강릉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이름 없이 스러진 청춘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강원지회장 기관으로서 문예회관 간 교류와 공동 기획을 확대해 지역 공연예술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공연은 약 70분간 중간 휴식 없이 진행되며 7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R석 2만 원, S석 1만 원이다. 예매와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강릉아트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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