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랭지 채소 주산지' 강릉 안반데기에 과테말라 공무원들이 왜?

산림청 공무원 15명 방한…"기후변화 대응 농업기술 배우러"

강릉 안반데기 찾은 과테말라 산림청 연수단.(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2026.7.15/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국제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방한한 과테말라 공무원들에게 국내 대표 고랭지채소 주산지인 안반데기를 소개하며 기후변화 대응 농업기술을 공유했다.

15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날 KOICA(한국국제협력단)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과테말라 산림청(INAB) 공무원 연수단 15명이 왕산면 안반데기 고랭지채소 단지를 방문해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

이번 견학은 안반데기의 재배환경과 기후변화 대응 사례를 소개하고, 고랭지 농업의 지속가능한 생산기술과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발 1100m 안팎에 위치한 안반데기는 국내 대표 고랭지채소 주산지로, 여름철 배추와 감자 등 고랭지 작물 생산의 중심지로 꼽힌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로 고랭지 농업의 재배환경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안반데기의 대응 사례는 국내는 물론 개발도상국의 관심도 받고 있다.

연수단은 이날 고랭지채소 재배 현황과 재배기술,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환경 변화 대응 방안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봤다.

강릉시는 이번 견학이 농업 분야 국제협력과 교류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농업의 우수 사례를 활용한 국제 교류를 확대하고, 기후변화 대응 농업기술 공유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경숙 강릉시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우리나라 고랭지 농업기술과 기후변화 대응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농업 분야 국제협력과 교류 확대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