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피해 예방"…강릉시, 취약계층 안부 확인·냉방 지원

유선·방문 안부 확인 실시…냉감이불·선풍기 등 맞춤형 지원
에너지재단 연계 에어컨 164대 보급

강원 강릉시청 전경.(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본격적인 폭염에 대비해 지역 취약계층 1만 90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와 안부 확인에 나선다.

15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기상 상황에 따라 유선 및 방문 안부 확인을 실시하는 등 집중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한다.

최근 강릉지역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취약계층에 대한 선제적 보호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집중관리 대상은 총 1만 9315명이다. 시는 우리동네 1촌돌봄단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 기존 보호망을 통해 관리 중인 가구는 지속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그 외 대상자는 읍면동 주도의 전수조사와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각 읍면동에 배치된 우리동네 1촌돌봄단 146명을 중심으로 폭염 취약가구 밀착 관리에 나선다. 냉방기기 작동 여부와 재난문자 수신 상태를 확인하고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안내하는 한편, 에너지바우처 미이용자를 발굴해 사용을 독려할 방침이다.

또 선풍기와 냉감이불, 건강식품 등 맞춤형 여름나기 물품을 지원하고, 한국에너지재단과 연계해 164가구에 에어컨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단순 안부 확인에 그치지 않고 냉방 사각지대 해소와 복지서비스 연계까지 병행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강릉복지 '깨알톡톡'과 시 공식 홍보매체, 복지위기알림앱 등을 활용해 폭염 대비 건강수칙과 행동요령, 무더위쉼터 이용 방법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이정순 강릉시 복지정책과장은 "올여름 극심한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취약계층의 안부를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통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