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밤사이 폭우, 화천 광덕고개 99㎜…호우특보는 해제
강원소방, 호우 특보 출동 18건…오후까지 비 계속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밤사이 강원 화천에 99㎜의 비가 쏟아지면서 지역 곳곳에 나무가 쓰러지고 낙석이 발생했다.
15일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현재까지 호우 특보와 관련한 소방 출동 건수는 총 18건이다. 이 가운데 나무 전도 17건, 낙석 1건이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영서의 경우 화천 광덕고개 99.0㎜, 철원 동송 91.0㎜, 홍천 백양치터널 91.0㎜, 춘천 부다리고개 63.5㎜, 원주 신림 53.5㎜, 평창 봉평 52.0㎜, 횡성 서원 49.0㎜, 춘천 45.5㎜, 원주 35.9㎜ 등이다.
산간 지역은 홍천 내면 52.5㎜, 양구 해안 46.5㎜, 정선 사북 32.0㎜, 인제천도 29.5㎜, 평창 진부 29.0㎜가, 해안 지역은 속초 대포 10.0㎜, 고성 죽정 5.5㎜, 양양 5.0㎜ 속초조양 5.0㎜, 강릉 3.4㎜ 등 각각 내렸다.
비는 이날 오후까지 지속된다. 예상 강수량은 내륙.산지 5~20㎜, 동해안 5㎜ 미만이다. 다만 철원, 화천, 춘천, 홍천평지에 발효된 호우주의보는 해제됐다. 이에 따라 강원 지역에 발효된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앞서 강원도는 전날 오후부터 호우 특보에 따른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또 집중호우를 대비해 배수시설, 배수펌프장, 급경사지, 반지하, 야영장 등 재해우려지역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강원 곳곳에서는 열대야도 나타났다.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6시 사이 최저기온은 강릉 26.2도, 화천 25.1도, 춘천 25.0도, 홍천 25.0도, 원주 25.0도 등이다. '열대야'란 밤사이(오후 6시~다음 날 오전 9시)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날 오늘 낮부터 기온은 평년(최저 16~21도, 최고 23~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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