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최대 50㎜ 비' 강원도, 비상근무 체제 돌입

강원도청.(뉴스1 DB)
강원도청.(뉴스1 DB)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지역에 최대 100㎜가 넘는 비가 예상된 가운데 강원도가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강원도는 14일 오후 7시 10분을 기해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했다. 도는 18개 시·군 직원들과 비상근무를 하며 기상 상황을 실시간 감시하고 취약시설 등에 대한 예찰 활동에 나서고 있다.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철원 동송 29.0㎜, 철원장흥 27.0㎜, 화천 광덕고개 23.5㎜, 홍천 대곡초 21.0㎜, 춘천 부다리고개 17.0㎜, 춘천 북산 9.5㎜, 양구 오천터널 8.0㎜, 인제 신남 5.5㎜ 등이다. 현재 철원과 화천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앞서 도는 집중호우를 대비해 배수시설, 배수펌프장, 급경사지, 반지하, 야영장 등 재해우려지역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강원도는 오는 15일까지 최대 10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내륙·산지 30~80㎜(많은 곳 북부내륙 100㎜ 이상), 동해안 5~40㎜다.

특히 북부내륙에는 시간당 30~50㎜, 중·남부내륙, 산지(태백 제외)에는 시간당 20~30㎜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내륙·산지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산사태, 제방 붕괴, 시설물 침수 등 각종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