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우기 앞두고 산사태 취약지 23곳 집중 점검

취약지역 16곳·사방시설 7곳 대상…사면·배수시설·주민 대피체계까지 확인

산사태 취약지 점검하는 이병선 강원 속초시장.(사진 가운데. 재판매 및 DB 금지) 2026.7.14/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산사태 취약지역과 사방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에 나섰다.

속초시는 13일부터 관내 산사태 취약지역 16곳과 사방시설 7곳 등 모두 23곳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집중호우 시 산사태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과 사방시설의 안전 상태를 사전에 확인하고 위험 요인을 신속히 정비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사면 균열과 토사 유실 여부, 배수시설 관리 상태, 낙석 위험 요소 등을 집중 점검하고, 산사태 취약지역 인근 주민 대피체계와 비상연락망도 함께 확인할 계획이다.

현장 점검 과정에서 쓰러진 나무 등 즉시 조치가 필요한 위험 요인이 발견되면 산림재난대응단을 투입해 신속히 제거하고, 보수와 정비가 필요한 시설도 우기 전에 조치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지역 관리와 예찰 활동을 강화해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능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취약지역 예찰을 강화하고 산사태 예·경보에 따라 주민 대피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산사태는 집중호우 때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어 사전 점검과 신속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위험 요인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도 집중호우 시 산림 주변과 급경사지 출입을 자제하고 산사태 예·경보와 재난안내 문자를 수시로 확인해 달라"며 "대피 안내가 내려지면 즉시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는 등 행동요령을 반드시 숙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