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민선9기 첫 청년 타운홀미팅…청년 현실·지역 미래 방향 논의

강원 춘천시, 청년 타운홀미팅 현장.(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원 춘천시, 청년 타운홀미팅 현장.(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민선9기 출범 이후 첫 청년 타운홀미팅을 열고 청년들과 직접 마주 앉아 지역의 미래와 청년정책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시는 지난 11일 커먼즈필드 춘천 안녕하우스에서 지역 청년과 청년네트워크 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춘천, 우리의 내일을 말하다'를 주제로 청년 타운홀미팅과 청년네트워크 활동공유회를 개최했다.

타운홀미팅에는 로컬크리에이터와 청년 창업가, 청년농업인, 대학생, 문화예술 활동가, 청년정책위원, 경계선지능·은둔고립청년 지원 활동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일자리와 창업, 주거, 문화, 복지, 농업, 지역 정착 등 청년들의 삶과 직결된 다양한 주제를 놓고 정해진 발표나 질의응답 형식에서 벗어나 육동한 시장과 함께 자유롭게 대화했다.

이어 열린 청년네트워크 활동공유회에서는 청년네트워크 분과별 정책 제안서를 발표하고 의견을 공유했다.

주요 제안으로는 은퇴자-청년 상생 멘토링 동행, 춘천 기업·재직자 동반 성장 지원제, 다다익선 청년 자산순환센터, 글로벌 청년 가이드와 함께하는 문화여행 등도 제안됐다.

정서원 전국청년네트워크 대표가 참여한 전문가 컨설팅에서는 정책의 필요성과 타당성, 실행 가능성, 소요 예산 등을 검토하고 실제 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보완 방향도 논의됐다.

청년네트워크는 이날 도출된 제안서들을 보완해 향후 '2027년 주민참여예산 시민제안 공모사업'에 신청했다. 시는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육동한 시장은 "청년들의 생각과 경험은 춘천의 미래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며 "청년들이 춘천에서 배우고 일하고 살며 도전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청년과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시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내 19~45세 청년 인구는 지난 1월 기준 9만 5557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33.5%를 차지한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