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폭염 대응 강화…시민 보호·국제행사 안전 총력
무더위쉼터 240여 곳·그늘막 281곳 운영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연일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원 춘천시가 시민 건강 보호는 물론 세계태권도문화축제와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참가 선수단과 관람객의 안전을 위한 폭염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먼저 시민들은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역내 무더위쉼터 240여 곳을 운영하고, 시 홈페이지와 모바일 지도를 통해 위치 정보를 안내한다.
그늘막 281곳도 운영 중이며 쿨링포그와 클린로드 시스템을 가동한다. 주요 도로에는 살수차를 투입해 도심 열기를 낮추고 시민들의 체감온도를 줄일 계획이다.
폭염 취약계층 보호도 강화한다. 방문전담인력이 독거노인과 건강 취약계층의 안부와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저소득 240가구에는 선풍기와 냉감패드 등 맞춤형 냉방용품을 지원하고, 경로당 372곳에는 냉방비 지원과 시설 안전점검을 병행한다.
노인일자리 참여자는 폭염 상황에 맞춰 활동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안전교육을 강화해 온열질환 예방에 나선다.
건설현장 등 야외 근로자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야외작업 자제를 권고하고, 재난문자를 통해 폭염 행동요령과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지속적으로 안내한다.
세계태권도문화축제와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열리는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서는 선수단과 관람객의 안전을 위한 현장 대응도 강화했다.
또 조직위원회는 경기장과 주요 이동 동선에 대형 그늘막과 휴게공간을 마련하고 증발냉방장치를 운영하고 있다.
의암빙상장을 냉방이 가능한 무더위쉼터로 개방해 경기 대기시간이나 휴식시간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에어돔 경기장도 냉방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자원봉사자와 운영요원, 안전관리 인력은 경기장 곳곳에 배치돼 참가자들의 이동을 지원하고 폭염에 따른 이상 징후를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 의료지원반은 온열질환 등 응급상황을 위해 대기 중이다.
시는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동안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계부서 협업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와 취약계층 보호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월·횡성·원주·철원·화천·춘천·동해·삼척·속초·고성평지·양양·평창평지·정선평지·홍천평지·양구평지·인제평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또 강릉평지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han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