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첫 '광부의 날' 기념행사…'산업화 밑거름' 헌신 기려
- 이종재 기자

(태백=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 산업화의 토대를 마련한 광부들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28~29일 태백시 일원에서 '제1회 광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석탄산업전환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따라 매년 6월 29일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후 처음 열리는 행사로, 광부들의 희생과 노고를 기념하고 그 숭고한 가치를 미래 세대와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과 이상호 태백시장, 이철규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본행사에서는 광산 순직자의 넋을 기리는 위령제를 시작으로 광부 퍼레이드, 기념식 등이 엄숙하고 뜻깊게 진행됐다.
전날 태백 황지연못 문화광장에서 열린 전야제는 광부가요제와 주제영상 상영, 도립국악관현악단 공연, 축하공연 등으로 꾸며져 광부와 가족,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펼쳐졌다.
기념식에서는 국가 발전에 기여한 광부들에 대한 유공자 표창과 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산업전사 위령제'와 연계해 추진, 광부들의 희생을 추모하고 그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의미를 더했다.
대한민국 발전의 주역이었던 광부들의 역사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가슴 속에 다시 한번 깊이 새겨지는 계기가 됐다.
도 관계자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밑거름이 된 광부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그 정신을 기리는 것이 우리 세대의 책임"이라며 "이번 첫 기념행사가 광부들에게는 자부심을, 미래 세대에게는 희생과 봉사의 가치를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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