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암 훼손 우려"…영월군수직 인수위, 동강보도교 공사 중단 촉구
"우기 대비해 공사현장 안전대책 마련해야"
- 신관호 기자
(영월=뉴스1) 신관호 기자 = 김길수 민선 9기 강원 영월군수 당선인의 영월군수직 인수위원회가 현 군정이 추진해 온 봉래산 명소화사업의 동강보도교 설치공사를 당분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업 현장 주변에 위치한 낙화암의 훼손 우려 때문이다.
인수위는 최근 군에 동강보도교 설치공사의 일시 중단을 요구하고 우기에 대비해 공사현장에 대한 철저한 안전대책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고 24일 밝혔다.
봉래산 명소화 사업은 영월읍 중심지에 위치한 봉래산 일원을 관광 명소로 구축하는 것으로 동강보도교, 모노레일, 전망시설 조성 등이 중심 공정이다. 그중 동강보도교 사업은 관광 자원 확충 등의 목적으로 <em class="editor_check_block" style="letter-spacing: 0px;">지난해 말 착공했다.
지난주 해당 사업의 현장을 점검한 인수위는 "공사가 더 진행될 경우 낙화암 현장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이를 수 있다"며 "우선 공사를 중단하고, 공사현장 우기 안전대책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수위는 "군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대안을 검토한 뒤 공사의 재개 및 보완 등을 결정하는 게 옳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동강 절벽에 있는 바위인 낙화암은 조선 6대 임금인 단종과 관련된 지역 명소 중 한 곳이다. 낙화암이란 명칭도 영월 유배 후 죽은 단종의 시종 등이 절벽에서 뛰어내린 이야기와 연관된 것이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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