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라오스 비엔티안시, 외국인계절근로자 협력 확대 논의

신통대길 길놀이 참가하며 강릉단오제 문화 체험

외국인계절근로자 관련 라오스 정부 강릉시 방문.(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6.16/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라오스 비엔티안시 정부 관계자들이 16일 강릉시를 방문해 외국인계절근로자 제도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양 지역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강릉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라오스 비엔티안시 대표단과 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외국인계절근로자 운영 사례와 향후 협력 방안 등을 공유했다.

대표단은 강릉시의 외국인계절근로자 운영 현황을 비롯해 근로자 복지 지원, 고충상담센터 운영, 숙소 환경 개선 등 주요 정책 사례를 청취했다.

이와 함께 계절근로자 선발과 송출 과정, 입국 후 적응 지원, 근로환경 개선 방안 등 실질적인 협력 과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강릉시는 지난 2021년 외국인계절근로자 제도를 도입한 이후 농촌지역 인력난 해소를 위해 사업을 확대해 왔으며, 올해도 라오스를 비롯한 해외 지방정부와 협력해 안정적인 농업 인력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방문단은 17일 강릉단오제 기간 열리는 신통대길 길놀이 행사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지역 내 외국인 주민과 계절근로자 등과 함께 길놀이에 참여하며 강릉단오제의 역사와 의미를 체험하고 지역 주민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릉시는 이번 방문이 농업 분야 협력은 물론 문화 교류를 통한 상호 이해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외국인계절근로자 제도는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강릉시와 라오스 간 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