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호 강원교육감 퇴임…"가장 찬란한 봄날이자 행복한 시간"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이 16일 오후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하고 있다.(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이 16일 오후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하고 있다.(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이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

강원도교육청은 16일 오후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배우자 한미숙 씨, 본청 직원, 지역 교육장, 직속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 교육감에 대한 퇴임식을 진행했다. 신 교육감은 퇴임사에서 "지난 4년간 강원 교육의 발전을 위해 한결같은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교육 가족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돌이켜보면 지난 4년은 철원에서 태백까지, 횡성에서 강릉까지, 강원도의 거친 지형을 넘어 희망의 길을 내는 여정이었다"며 "현장에서 마주한 아이들의 맑은 눈망울, 학교 현장을 지키는 선생님들의 뜨거운 열정, 그리고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밤낮으로 정성을 다하시던 학부모님들의 마음을 마주했던 모든 순간은 제 생애 가장 큰 보람이자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신 교육감은 강원학생진단평가 시행, 공부 힘 기르는 학급 만들기, 스스로 공부하는 학교문화 만들기, 농산어촌 작은 학교 맞춤 지원, 강원 농어촌 유학 추진, 강원특수교육원 개원, 직업계고 재구조화, 인공지능 교수학습 플랫폼인 '강원아이로'(AI-ro) 구축 등을 성과로 꼽았다.

16일 오후 강원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신경호 교육감 퇴임식이 끝난 뒤 신 교육감, 배우자 한미숙 씨, 본청 직원, 지역 교육장, 직속 기관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그러면서 "교육은 한 사람의 가능성을 믿는 일이며, 아직 완성되지 않은 삶을 끝까지 기다려 주는 일이다. 결국 '교육은 사람을 만드는 일'이라는 확신이 저를 이 순간까지 이끌었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늘 현장에 더 가까이 다가가려 했고, 더욱 책임감 있게 교육감직을 수행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신 교육감은 "'교육은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믿음 안에서, 우리 아이들이 저마다의 꿈을 마음껏 펼치기를 늘 응원하겠다"며 "그동안 부족한 저를 믿고 동행해 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은 제 인생에서 가장 찬란한 봄날이자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