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4개 대학 학생들, 단오제 신통대길 길놀이 함께 걷는다

강원대 강릉캠퍼스 주관…한국 학생·외국인 유학생 참여

2025년 강릉단오제 길놀이 4개 대학 연합 행사.(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6.16.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지역 4개 대학 학생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강릉단오제의 대표 행사인 신통대길 길놀이에 연합팀을 꾸려 참가한다.

강원대학교 강릉캠퍼스는 17일 열리는 '2026 강릉단오제 신통대길 길놀이'에 강릉지역 4개 대학 학생 연합팀이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연합팀에는 강원대 강릉캠퍼스를 비롯해 가톨릭관동대, 강릉영동대, 강원도립대 재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등 120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참가의 주제는 '세계의 청춘, 강릉에서 하나 되다'로, 국내 학생과 유학생들이 함께 지역 대표 축제에 참여하며 화합과 교류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이 한국 학생들과 함께 행진에 나서며 강릉단오제의 국제적 위상과 개방성을 알리는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지역 4개 대학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공동으로 신통대길 길놀이에 참가하고 있다.

이는 대학생들의 지역 축제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청년 세대가 지역 전통문화 계승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신통대길 길놀이는 강릉시 21개 읍면동 주민과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강릉단오제 대표 퍼레이드 행사다. 각 지역의 역사와 설화, 특색을 담은 행렬이 도심을 행진하며 매년 수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고 있다.

강원대 강릉캠퍼스 관계자는 "학생들이 지역 대표 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를 직접 체험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