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저우시 대표단, 춘천 2박 3일 방문…도서관·축구·애니메이션 교류
춘천-창저우 '우호도시 15주년'…12~14일 대표단 상호 교류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와 15년 우정을 이어온 우호도시 중국 창저우시(常州市) 대표단이 12~14일 춘천을 찾아 문화와 미래산업을 논의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장펑쥐(蒋鹏举) 중국 장쑤성 창저우시 부시장을 비롯해 창저우시 문화여유국·외사판공실·체육국 관계자 5명이 2박 3일 일정으로 춘천을 찾아 상호 교류를 이어간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춘천시 대표단이 창저우시를 방문했던 것에 대한 답방 성격으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자리다.
특히 올해는 춘천시와 창저우시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 지 15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의미가 깊다.
양 도시는 2006년 창작 애니메이션 공동제작 협력을 계기로 교류를 시작했으며, 이후 2011년 우호도시 협약을 맺고 도서관과 유소년 축구, 미식, 체육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의 폭을 넓혀왔다.
창저우시 대표단은 12일 육동한 춘천시장을 예방해 그간의 교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같은날 저녁 춘천에서 열리는 이탈리아 문화·음악 축제인 '2026 챠오! 이탈리아(Ciao, Italia)' 환영 만찬과 개막식에 참석한다. 장펑쥐 부시장은 개막식 무대에서 축하 인사도 전할 예정이다.
13일에는 춘천시립공공도서관을 방문해 양 도시 도서관 간 교류를 이어간다. 춘천시립공공도서관과 창저우도서관은 2024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도서 교환과 상호 방문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는 교류 도서와 기념품을 교환하며 독서·문화 협력을 더욱 다진다는 계획이다.
또 대표단은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을 찾아 춘천의 애니메이션·콘텐츠 산업 육성 현황을 살펴보고 문화산업 분야 교류 가능성을 논의한다. 또 남이섬과 삼악산 케이블카 등 주요 관광시설을 견학하며 춘천의 관광자원을 체험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춘천시민축구단 경기를 관람하며 스포츠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11월에는 창저우 유소년 축구단이 춘천국제유소년축구대회 참가를 위해 춘천을 다시 찾을 예정이다.
육 시장은 "15년 동안 쌓아온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문화·관광·체육은 물론 청소년 교류까지 협력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저우시는 중국 장쑤성 남부에 위치한 인구 약 538만 명 규모의 도시로 리샹자동차, CATL, 트리나솔라 등 신에너지·첨단 제조업 기업이 집적한 장강삼각주의 핵심 산업도시다.
춘천시는 지난해 10월 중국 창저우시를 찾아 문화·체육·산업 분야에 대한 교류를 논의했다.
han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