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고성 죽도서 합동 정화활동…해양쓰레기 3톤 수거

바다의 날 맞아 12개 기관·단체 120여 명 참여

속초해경 환경정화활동.(속초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6.10/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가 제31회 바다의 날을 맞아 강원 고성군 죽도에서 민·관·군 합동 해양정화활동을 펼쳤다.

10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정화활동에는 속초해경을 비롯해 고성군, 육군 제22사단, 해양환경공단, 명예해양환경감시원, 해양자율방제대 등 12개 기관·단체 관계자 12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대몽항쟁의 역사를 간직한 죽도 일원에서 폐어구와 스티로폼, 로프, 폐트병 등 해양쓰레기 약 3톤을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죽도 일원은 최근 송지호 바다하늘길 시범운영 기간에만 11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는 등 관광객 유입이 크게 늘면서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속초해경은 지난 5월 12일부터 6월 19일까지 6주간 '깨끗한 바다 만들기'를 주제로 해양환경 보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화활동과 함께 해양환경보전 사진전 개최, 관내 숙박업소와 소품점 등을 대상으로 한 해양환경 홍보엽서 배부 등 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고성군 죽왕수협과 공현진·문암 등 5개 어촌계와 협력해 어선에서 발생한 폐생수병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우생순(우리 생수병 되가져와 자원으로 순환해요)' 사업도 연중 추진하고 있다.

이우수 속초해양경찰서장은 "죽도와 송지호해수욕장이 다리로 연결돼 더 많은 국민이 바다를 찾는 시기에 죽도에서 정화활동을 펼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해양환경 보전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