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정선군수 최승준 당선인…'기본소득' 정규 사업 굳히기
매월 15만원 정선군 기본소득…'민선 8기 시범→민선 9기 지속'
최승준 "지방소멸 막는 강렬한 해법…주요 재원 강원랜드 육성"
- 신관호 기자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4선 군수로 군정을 이어가게 된 최승준 강원 정선군수의 1호 공약인 '군민 기본 소득 지속 지급'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재 시범사업인 농어촌 기본소득을 정규 사업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으로, 최 군수는 임기 내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9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최 군수는 민선 8기 군정을 이끌며 정선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부터 2년간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30일 이상 실거주하는 군민에게 1인 당 15만 원의 카드형 정선아리랑상품권(와와페이)을 주는 사업이다.
앞서 최 군수는 지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연임에 도전할 때 강원랜드 재원 중심의 기본소득공약을 제시한 바 있는데, 정선군이 지난해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가 되면서 공약이 실현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최 군수는 민선 9기 군정에서 이를 지속 사업으로 이끌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당선됐다. 그는 해마다 발생하는 강원랜드 배당금과 친환경 에너지 시설(풍력·태양광 등) 설치 이익금, 국비와 강원도비 지원금 등으로 공약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대목은 최 군수가 이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향후 활동 계획이다. 정선군에 따르면 최 군수는 공약 이행을 위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민선 9기 강원지사 당선인이 이끌 차기 도정과 정부의 협의를 끌어내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최 군수는 기본소득의 주요 재원인 강원랜드의 경영변화를 위한 공약 사업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최 군수는 강원랜드를 글로벌 카지노와 리조트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그는 강원랜드의 매출총량제와 영업시간 등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방식으로 강원랜드를 글로벌 카지노 리조트로 육성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최 군수는 연간 발생하는 강원랜드 석탄산업 전환지역 개발기금을 활용해 강원랜드를 발전시킬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부연했다.
이 같은 비전에 대해 최 군수는 "지방소멸을 막는 가장 강렬한 해법은 기본소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강원랜드도 글로벌 카지노와 리조트로 육성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