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주시태만·줄음"…해마다 강원 고속도로 교통사고 수백 건

도로공사 강원본부, 최근 3년 고속도로 사고 1604건
"고속도로 사고 대부분 운전자 예방 가능 과실 사고"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강원 홍천군 서울양양고속도로 홍천휴게소 서울방향 자료 사진으로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 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최근 3년간 강원권 고속도로에서 총 160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전체 사고의 70% 이상이 과속과 주시 태만 등 운전자 과실에서 비롯됐다는 분석 결과를 공개하고, 주행 중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8일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2023~2025년 강원권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는 2023년 513건, 2024년 603건 2025년 488건 총 1604건으로 집계됐다.

강원본부는 "전체 사고의 70% 이상이 과속과 주시 태만, 졸음운전에서 비롯한 사고였다"고 지적했다.

특히 3년간 사고원인 1위는 과속으로, 과속에 따른 교통사고는 전체의 28.5%인 459건, 주시 태만에 따른 교통사고는 전체의 28.2%인 453건, 졸음운전에 따른 교통사고는 전체의 15.5%인 248건으로 나타났다.

강원본부 관계자는 "고속도로 교통사고의 대부분은 운전자 스스로 예방할 수 있는 과실에서 시작된다"며 "나와 내 가족, 타인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고속도로에 진입하는 순간부터 주행을 마칠 때까지 오직 운전에만 집중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강원본부는 '비트밖스'라는 고속도로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핵심 행동요령을 홍보하고 있다. '비트밖스'는 △비상등 켜고 △트렁크 열고 △밖으로 대피하고 △스마트폰으로 신고하라는 뜻으로, 각각의 앞 글자를 압축한 말이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