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강원지사 당선인 인수위원장에 김헌영 전 강원대 총장(종합)

'사의 표명' 최흥집 전 도 정무부지사는 상임정책고문으로 활동

우상호 강원지사 당선인(사진 오른쪽)과 민선 9기 인수위원장에 임명된 김헌영 전 강원대 총장.(우상호 측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이 8일 최흥집 민선 9기 도지사직 인수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하고 김헌영 전 강원대학교 총장을 인수위원장으로 새롭게 임명했다.

인수위원장에서 물러나는 최 전 도 정무부지사는 위원장직 대신 인수위원회 상임정책고문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인수위원장 교체는 최 전 위원장의 법적 결격 사유 등에 따른 조치로 알려졌다.

최 전 정무부지사는 강원랜드 사장 재직 시절 채용 비리 사건에 관여한 혐의(업무방해)로 2022년 징역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지방자치법에는 지방공무원법을 근거로 금고 이상 실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끝나거나 면제일로부터 5년이 지나지 않은 경우 인수위원장 및 부위원장, 위원이 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어 최 전 위원장의 낙마 사유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새롭게 인수위원장으로 임명된 김헌영 전 강원대 총장은 강원대학교 역사상 최초로 연임에 성공한 총장이다. 재임 시절 탁월한 위기 극복 능력과 헌신성을 바탕으로 강원대를 거점국립대 취업률 1위로 올렸으며 연구 중심 및 혁신대학으로의 도약을 끌어내 학내외에서 두터운 호평을 받았다.

우 당선인은 김 위원장의 발탁 배경에 대해 "민선 9기 핵심 공약인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산학 협력 생태계 구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어 "청년이 돌아오는 강원도를 만들기 위해 도내 대학, 지자체, 기업을 하나로 묶는 실질적인 청년 정책과 강원도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는 데 탁월한 성과를 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 9기 강원특별자치도지사직 인수위는 10일 오후 강원도청 별관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도정 인수 업무에 착수할 예정이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