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함께 보는 세상"…속초시, 장애인용 TV 무상 지원

시각·청각장애인 방송 접근권 확대
8일부터 신청…대상자 선정 후 방문 설치

시·청각장애인용 TV설치 안내 포스터.(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6.7/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시각·청각장애인 및 국가보훈부 등록 눈·귀 상이등급자를 대상으로 시각·청각장애인용 TV 무상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8일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전국 17개 광역시·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각·청각장애인의 방송 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상 보급되는 시각·청각장애인용 TV는 방송화면·수어화면·자막 3분리 지원 기능 등을 갖춰 장애 유형에 따른 시청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정보 취약계층의 미디어 접근성을 높여 문화·교육·생활 정보 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가운데 보건복지부 등록 시각·청각장애인 또는 국가보훈부 등록 눈·귀 상이등급자이며, 2020~2025년 시각·청각장애인용 TV를 지원받은 경우는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6월 8일부터 7월 3일까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시청자미디어재단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장애 정도와 연령 등 우선 보급 기준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한 뒤 방문 설치가 진행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TV 보급 사업을 통해 시각·청각장애인분들이 보다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사회와 소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차별 없는 디지털 복지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