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성공한 육동한 춘천시장…캠프페이지·역세권 개발 탄력 받나

시정 복귀 후 시민들과 만나 소통도 진행 중

재선에 성공한 뒤 직무에 복귀한 육동한 춘천시장이 4일 오후 시청 3층 시장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육동한 강원 춘천시장이 6·3 지방선거를 통해 재선에 성공하면서 민선 8기 추진한 역점 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7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육동한 시장은 지난 4일 오후부터 시정에 복귀해 민생을 챙기고 있다. 육 시장은 같은 날 오후 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만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후 육 시장은 집무실에서 복귀 후 첫 결재로 원도심 활성화 사업인 '리본시티(Re-born City) 프로젝트'를 선택했다. 이어 육 시장은 다음 날 지역 원로와 국가유공자, 돌봄 대상자를 차례로 만났다.

육 시장이 시정에 복귀하면서 캠프페이지 부지 개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민선 8기 춘천시는 옛 캠프페이지 부지 중 일부 12만㎡ 규모에 시민공원과 함께 첨단영상산업 클러스터, 대형 복합스튜디오, 컨벤션센터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시는 국내외 영상 제작사와 협력해 VFX(시각특수효과)와 AI(인공지능)가 결합한 차세대 K-콘텐츠 산업을 선도하는 거점을 캠프페이지에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캠프페이지 개발은 춘천역세권 개발과 맞물려 상당한 시너지가 작용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춘천역 일원 42만 6895㎡에 주거·상업·업무·숙박시설과 복합환승센터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침체된 원도심에 큰 활력이 생길 전망이다.

이외에도 춘천시는 기업혁신파크, 강원개발연구특구 본부 유치, 소양8교, 서면대교 건설 등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특히 강원도가 우상호 도정으로 바뀌면서 각종 현안을 두고 4년간 진행된 춘천시와 강원도의 기 싸움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육동한 시장은 재선에 성공한 뒤 입장을 내고 "지난 4년 동안 춘천의 미래 기반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며 "시민께서 다시 기회를 주신 만큼 이제는 더 빠르고 더 확실하게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무엇보다 시민께 더 가까이 가겠다. 시민 앞에서는 한없이 겸손하겠다"며 "그러나 춘천의 미래와 시민의 삶 앞에서는 유능하고 지혜롭고 과감하게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육동한 시장은 9일 기자회견을 갖고 재선 소회와 앞으로 시정 방안 계획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