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기업도시 더 커질까…구자열, 올해부터 의료 AI 산단 추진
구자열 원주시장 당선인, 향후 6년 앵커기업 유치·오픈랩 구축
"기업도시·서원주역 일대 10만 명 구상…AI 연계 의료 생태계↑"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기업도시가 6·3지방선거를 거치며 더 발전할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 구자열 더불어민주당 민선 9기 원주시장 당선인이 올해부터 원주기업도시를 포함한 서원주권에 의료 인공지능(AI) 앵커 연구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하면서다.
6일 구 당선인 측에 따르면 의료 AI 앵커 연구산업단지 공약은 의료기기 기업이 몰린 원주기업도시를 포함한 서원주권 산업생태계에 변화를 주기 위한 것으로, 단순한 제조 공장이 아닌 AI와 연계한 의료·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내용이다.
구 당선인은 "신도시·산단을 더 조성한다거나 몇몇 기업이 들어오고 끝나는 부동산 개발계획이 아니라, AI와 연계한 의료·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를 계속 확장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해당 공약을 지역 의료산업 기반(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연세대 원주의과대학·상지대 한의과대학·건강보험심사평가원·국민건강보험공단 등)과 정부의 인공지능전환(AX) 전략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구 당선인은 이 공약을 연내 시작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부터 2032년까지 3단계에 걸쳐 앵커기업을 유치하고, 산학연 공동연구센터와 '오픈랩'(열린 실험실)을 구축해 의료AI 신산업 생태계를 완성하겠다는 것이 그의 구상이다.
또 그의 구상대로면 원주기업도시를 비롯한 서원주권은 자립형 기업도시의 성장축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그의 이 공약은 구 당선인이 '첨단원주'라는 공약을 내걸 때 서원주를 제2판교 수준으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하며 밝힌 세부 공약이다.
이에 대해 구 당선인은 "기업도시와 서원주역 일대 10만 명이 몰리는 도시를 구상하고 있다"면서 "다만 사업의 위치는 아직 밝힐 수 없다. 부동산 지가 상승 등의 우려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상호 민주당 민선 9기 강원지사 당선인도 이번 선거에서 구 당선인의 의료 AI 앵커 연구산업단지 공약을 함께 실현할 수 있도록 차기 도정에서 돕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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