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환한 '올림픽 군수' 심재국…평창 스포츠마케팅 계속된다

'3선 성공' 심재국 "2038 평창 단독 동계올림픽" 약속
"진정한 독자 올림픽 완성…평창을 다시 세계 중심으로"

심재국 국민의힘 민선 9기 강원 평창군수 당선인이 지난 3일 선거사무소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보다 당선이 확실시 되자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심재국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6.4/뉴스1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평창만의 올림픽으로 한 번 더"

3선에 성공한 심재국 강원 평창군수가 민선 9기 군정에서도 올림픽도시 브랜드를 활용한 스포츠마케팅을 펼칠 방침이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 후 올림픽 레거시(유산) 사업을 추진한 그는 단독 올림픽을 유치해 스포츠도시 가치를 더 향상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5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심 군수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203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2018년 올림픽의 경우 평창군(설상경기)·강릉시(빙상경기)·정선군(알파인경기)에서 함께 열렸는데, 2038년엔 평창의 단독 올림픽을 열겠다는 것이다.

심 군수는 "민선 9기 군정에서 평창에 있는 올림픽 시설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평창의 빙상경기장을 신설하는 등 평창군이 주도하는 진정한 독자 올림픽을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올림픽 군수'라는 별칭을 얻었다. 심 군수는 선거운동 기간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2024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을 완수한 이력을 피력한 데 이어 지난해 세계올림픽도시연맹총회를 유치한 점도 강조했다.

심 군수는 민선 8기 군정을 이끌면서 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스포츠마케팅 실적을 공개했는데, 민선 9기에도 평창만의 단독 올림픽 유치를 비롯해 지역경제에 변화를 줄 스포츠마케팅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가 밝힌 민선 8기 스포츠마케팅 주요 실적은 △'2023국제봅슬레이연맹(IBSF)대회', '2024스켈레톤월드컵', '2024-2025 국제루지연맹루지월드컵' 등의 올림픽 유산 활용 대회 유치 △도 단위 이상 체육대회 수년간 70개 이상 유치 △600여 개 전지훈련팀 유치에 따른 약 127억 원의 경제효과다.

심 군수는 구상대로 평창만의 올림픽을 한 번 더 열 기반을 마련하면, 민선 8기 스포츠마케팅 실적과 같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자신한다.

심 군수는 "기후온난화 같은 거대한 기후 위기 속 국내에서 동계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는 곳은 평창 외에는 없다"라며 "임기 내 올림픽 유치를 통해 평창을 다시 세계의 중심으로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