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폭염 대비 축산농가 순회진료…13만여 가축 건강 챙긴다
럼피스킨 등 가축전염병 선제 대응…140개 농가 대상 현장 진료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가축의 계절성 질환을 예방하고 축사 주변 유해곤충 발생 등에 따른 환경 저해 요인을 개선하기 위해 혹서기 축산농가 순회진료를 실시한다.
5일 강릉시에 따르면 2010년부터 매년 추진해 온 이번 순회진료는 축산과 주관으로 6월부터 7월까지 두 달간 매주 2회 실시된다.
대상은 관내 소·돼지·사슴·양계농가 140호, 13만5941두로, 축산과 동물방역팀과 공수의 등 산업동물 진료 수의사 3명이 포함된 진료반이 현장을 방문해 전문 수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 지속되는 고온 현상 등 이상기후로 각종 질병 발생과 유·사산 피해가 늘고 있는 데다 럼피스킨 등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현장 전문 진료를 통해 가축 스트레스 완화제와 구충제, 유해충 구제제 등을 지원하고 계절별 사양관리 및 방역 기술 교육도 병행해 농가 피해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이번 순회진료는 단순 치료 중심에서 벗어나 가축 질병 발생 추이를 분석하고 선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예방 중심 방역 활동이다.
또한 시는 10년 이상 축적한 기생충 감염, 폐렴, 설사, 유산 등 가축의 계절성 질병 발생 데이터를 향후 방역정책 수립과 질병 예방 대책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최두순 강릉시 축산과장은 "매년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한 스트레스가 가축 면역력을 떨어뜨려 각종 질병 발생 위험을 높이고 사육환경을 악화시키고 있다"며 "축산농가에서는 철저한 방역과 사양관리에 힘써주시길 바라며 시에서도 지역 축산업의 안정적인 유지·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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