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선] 민선 사상 첫 4선 정선군수…최승준, "모두의 승리"

정선군수 선거 개표 4일 0시 12분 99.97%…최승준 53.86% 득표
"소중한 선택 무겁게 받아들여…기본소득 사업의 지속 추진을"

최승준 더불어민주당 민선 9기 강원 정선군수 후보가 지난 3일 선거사무소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본 뒤 당선을 확실시하는 상황을 짚게 되자,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6.4/뉴스1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원 정선군수 선거에서 현직 군수인 최승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을 확정 지으며 지역 사상 첫 '4선 군수'의 대기록을 세웠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2분 기준 정선군수 선거 개표가 99.97% 진행되어 사실상 마감된 가운데, 최 후보는 53.86%(1만 2349표)를 얻어 최철규 국민의힘 후보(46.13%·1만 578표)를 7.73%포인트 차로 제쳤다.

두 후보 간 최종 표차는 1771표다. 승기를 굳힌 최 후보는 "정선의 발전을 바라는 군민 모두의 승리"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최 후보는 군수직에 즉시 복귀한 뒤 그간 추진한 사업과 함께 민선 9기로 이어질 사업들을 정비할 전망이다.

최 후보는 "다시 한번 군정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군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선택과 성원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면서 "최승준 개인의 승리가 아니다. 정선 발전을 바라는 군민 모두의 승리다.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희망의 승리"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선거는 끝났다. 오늘부터는 승자도 패자도 없다. 모두가 정선군민이며, 모두가 정선의 주인"이라며 "저를 지지한 분들뿐 아니라 다른 선택을 하신 군민들까지 모두 품고 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 후보는 "앞으로의 과제도 분명하다. 기본소득 사업의 지속 추진, KTX 평창~정선~사북 연결, 가리왕산 국가정원 조성, 강원랜드 규제 완화 등 정선의 미래를 위한 사업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정선 발전에 필요한 예산과 정책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이 체감할 변화와 성과로 보답하겠다. 군민이 더 행복한 정선군, 정선군민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최 후보는 민선 5·7기 정선군수를 역임했으며, 민선 8기 정선군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민선 9기 정선군수 직무도 수행하게 되면서 역대 9차례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정선군수 선거 중 첫 징검다리 4선 군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