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반값 생활비 도시" vs 원강수, "6~19살 月 10만 원"
민선 9기 원주시장 여야 후보들이 뽑은 핵심 공약 중 1순위
구자열 "천원주택·천원돌봄"…원강수 "꿈이룸 바우처 확대"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민선 9기 원주시장 후보들의 최우선 고민은 가계 형편과 아이들의 꿈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양 후보 측에 따르면 구 후보는 5대 핵심공약으로 △반값 생활비 도시 원주 △제2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원주 1억 아이키움 성장 바우처 △원주교도소·종축장부지 시민공원 조성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서원주 연장 및 광역교통 거점 구축을 내걸었다.
원 후보의 5대 핵심공약은 △꿈이룸 바우처 지원 대상 초등학생에서 유치부 및 중고교생까지 확대 △시내버스 배차간격 10분대 단축 및 버스요금 전면 무료 △10~15% 구매할인율 적용 지역화폐 6000억 발행 △원주형 미니 에버랜드 △수도권 광역전철 원주 연장이다.
구 후보와 원 후보는 각각 뉴스1에 1순위 공약으로 '반값 생활비 도시'와 '꿈이룸 바우처 지원 대상 확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 후보의 반값 생활비 공약은 시민들의 교통·주거·보육·의료비와 공과금 부담을 줄이는 것이다. 특히 그 일환으로 버스·택시·공유자전거를 통합한 월정액 무상 환승체계를 만드는 개념인 '원주패스',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게 월 1000원 수준의 임대료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천원주택', 현재 시간제 보육 부모부담금 2000원을 1000원으로 낮추는 '천원돌봄' 사업이 있다.
원 후보의 꿈이룸 바우처 확대 공약은 초등생에게만 준 월 10만 원의 예체능비를 미취학아동(6~7세)에게도, 중고교생 전 과목 학원비로도 주는 공약이다. 학부모 부담완화와 자녀 재능발견, 바우처 유통에 따른 순환경제를 목적으로 한 바우처의 대상·범위를 넓히는 것이다. 원 후보는 원주시의 적극적인 기업 유치 성과로 인해 확장하는 지방세 수익으로 바우처 지원 예산을 조달하겠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2~3위로 꼽은 공약도 집중 피력했다. 구 후보의 경우 2순위 공약을 제2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라고 밝혔는데, 이는 원주를 의료기기 중심 도시에서 의료AI·디지털헬스·바이오헬스가 결합된 국가 첨단의료산업 거점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내용의 공약이다.
이어 3순위로 원주 1억 아이키움 성장 바우처를 제시했는데, 현행 7세에 종료되는 정부지원을 지방정부 차원에서 18세까지 지원하는 내용이다. 그 일환으로 초·중·고 학생에게 각각 월 5만 원·6만 원·7만 원의 바우처를 주겠다는 내용이 있다.
원 후보는 2순위 공약으로 시내버스 배차간격 10분대 단축 및 버스요금 전면 무료를 꼽았다. 그는 무상요금으로 시민외출을 유도해 전통시장과 구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고, 버스 이용률 제고에 따른 도심 주차난 완화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그의 3순위 공약은 10~15% 구매할인율이 적용된 지역화폐를 올해 계획보다 6배 많은 6000억 원 발행하는 것이다. 그는 공약대로면 한 가정당 지역화폐로 월 최대 200만 원을 구매 시 생활비를 연간 최대 240만 원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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