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남 강릉시장 후보 측, 김홍규 후보 고발…"허위사실 유포"
"당선자라면 출마 못했다" 발언 문제 삼아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강원 강릉시장 후보 측이 1일 국민의힘 김홍규 강릉시장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했다.
김 후보 캠프 공명선거실천단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막판 상대 후보 측이 유포하는 허위사실과 가짜뉴스는 강릉시민의 올바른 선택을 방해하는 중대한 민주주의 훼손 행위"라며 "공정선거의 근간을 흔드는 네거티브 선거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캠프 측은 김 후보가 최근 토론회 과정에서 김중남 후보의 직전 국회의원 선거 당시 선거사무장이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당선자였다면 이번 선거에 나오지도 못하는 분"이라는 취지로 발언한 것을 문제 삼았다.
캠프 측은 "모든 선거사무장의 범죄가 후보자의 당선무효 사유가 되는 것은 아니다"며 "김 후보의 발언은 마치 김중남 후보가 당선됐다면 피선거권이 제한되는 것처럼 유권자들에게 오인될 수 있는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며 "수사기관은 선거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사안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중남 후보 캠프 관계자는 "이번 고발은 단순한 정치 공방이 아니라 선거의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조치"라며 "가짜뉴스 유포 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장 선거에서는 최근 체육회 선거개입 의혹과 국민의힘 당원 348명 탈당 및 지지 선언 등을 둘러싸고 후보 간 고발전이 이어지며 공방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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