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사고' 춘천시장 후보들 "선거운동 차분하게"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 폭발 사고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강원 춘천시장에 출마한 여야 후보가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선거운동을 최소화하고 있다.
1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육동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후 3시부터 효자동과 운교동 일대에서 유세차에 올라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육 후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고에 따라 차분하게 공약을 발표하는 식으로 선거 운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육 후보의 캠프 소속 선거운동원들도 율동과 음향을 사용하지 않고, 차분하게 지역을 돌며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육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낙원동과 요선동을 찾은 뒤 팔호광장에서 퇴근길 인사를 할 예정이다. 또 동내면 일대 주요 상가를 돌며 저녁 식사를 하는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육 후보 측은 "합동 유세 등은 최소화하고 개별적으로 시민들과 차분히 거리에서 만나는 시간을 더 늘리는 방식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정광열 국민의힘 후보도 점심시간 이후 유세차를 이용해 도심 곳곳에서 집중 유세를 벌일 계획이었으나, 이번 사고로 최대한 차분하게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앞서 정 후보는 동면 MS 사거리에서 아침 인사를 한 뒤 후평사거리로 이동해 나경원 의원과 함께 유세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30분 로데오 사거리에서 계획 중인 집중 유세에서 음향과 율동을 사용하지 않고, 퇴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할 예정이다.
정 후보 측은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애도하는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최대한 조용하고 차분하게 선거운동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59분쯤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5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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