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장 후보들도 사전투표…김중남 "강릉 변화"·김동기 "시민 승리"
김홍규 후보는 본투표 참여 예정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강원 강릉시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도 잇따라 투표에 참여하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배우자 이순덕 씨와 함께 강릉초등학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김 후보는 투표를 마친 뒤 "이번 선거는 강릉의 미래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오늘과 내일 진행되는 사전투표에 시민 여러분께서 적극 참여해 주권자의 소중한 권리를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여론조사에서 우세한 결과가 나오고 있는데 이 흐름이 끝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늦은 시간까지 시민들을 만나고 있는데 강릉이 바뀔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선거의 핵심은 강릉을 바꾸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남은 기간 더 낮은 자세로 강릉 구석구석을 누비겠다"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가슴 깊이 새기며 마지막 순간까지 강릉 발전과 시민 행복만을 생각하며 뛰겠다"고 덧붙였다.
무소속 김동기 후보도 이날 오전 7시 구정면 여찬리 마을회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배우자 서지원 씨와 함께 투표를 마쳤다.
김 후보는 이후 동인병원 오거리에서 출근길 인사에 나서 "선거가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다"며 "세 차례 TV토론회를 통해 양당 후보들이 보여준 것은 고소·고발로 얼룩진 이전투구의 모습이었고 시민과 민생 대책은 뒷전이어서 실망스러웠다"고 밝혔다.
이어 "남은 기간 시민들의 삶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는 스킨십 선거운동을 이어가겠다"며 "강릉교도소 이전과 청년·신혼주택 조성, 강원대 노인재활병원 유치, 주문진 수산가공 고도화, 체류형 관광벨트 조성 등 시민 삶과 직결된 공약을 차근차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후위기와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24% 수준인 상수도 누수율을 전국 평균 수준인 9.9%까지 낮추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이 세워준 시민후보로서 끝까지 당당하게 뛰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시민들의 사랑과 응원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투표하면 김동기가 이기고 강릉시민이 승리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김홍규 후보는 사전투표 대신 6월 3일 본투표일에 투표할 예정이다.
한편 강릉지역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지역 내 21개 사전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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