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휴식 보장, 노조 레드팀"…구자열, 공직사회 표심 공략
구자열 민주 원주시장 후보, 28일 '일할 맛 나는 원주시청' 공약
"공정 인사+공무원 휴식권+공무원 법적 보호+원공노와 파트너"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구자열 더불어민주당 민선 9기 강원 원주시장 후보가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공직자 표밭갈이에 나섰다. 특히 그는 공무원 휴식권 보장과 공정인사 시스템 구축 등 '일할 맛 나는 원주시청'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구 후보는 28일 원주시청에서 회견을 열고, "원주 발전을 위해 공무원 조직이 혁신의 주체가 돼야 한다. 공무원이 행복하고 자부심을 느낄 때 비로소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가 전달될 수 있다"며 시 공직사회를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그러면서 "공정 인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인사가 만사다. 줄 세우기와 외부 청탁에 의한 인사는 완전히 끝내겠다"며 "인사 기준과 시기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 희망 보직제를 내실화해 능력과 실적으로 평가받는 예측 가능한 인사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당선 시 외부 정무인력 시청 배치계획'에 대한 기자들의 인사 관련 질문에 "(시청에서) 일할 사람이 필요한 것이지, 친소관계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며 "인사권만큼은 시장 고유권한이다. 도청에서 근무할 때도 엄청 센 분의 이야기를 이겨낸 적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공무원 휴식권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구 후보는 "공무원 휴식은 시민 서비스의 질과 직결된다. 무인발급 인프라 혁신과 원주형 유연교대제를 구축하겠다"며 "전화 한통으로 민원을 예약·수령하는 '모두의 민원 114'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 불편 없이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그는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원공노)이 제시해온 '민원 공무원 점심시간 휴무제도 도입'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도 "말씀드린 '모두의 민원 114' 공약을 활용하고, 적절히 조정한다면 시민 민원과 공무원 휴식에 대해 적절히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구 후보는 또 원공노를 시정의 공식 파트너로 인정하고, '레드팀'(개선안 제시 조직) 역할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적극행정위원회를 활성화해 시장의 무리한 지시나 독단 등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구 후보는 "도에서 일했던 3년, 단 한 건의 노사분규도 없이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 내며 공무원노조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던 경험이 있다"며 "노조와의 파트너십을 시정의 원동력으로 삼는 시장이 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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