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 지키는 '현궁' 전사들…22사단 대전차 미사일 실사격

표적 식별부터 미사일 발사까지 실전 절차 숙달

육군 제22보병사단 장병이 소형 전술차량(K153C1)에서 현궁 사격을 하고 있다.(육군 22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28/뉴스1

(강원 고성=뉴스1) 윤왕근 기자 = 육군 제22보병사단이 최전방 대전차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보병용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실사격훈련을 실시했다.

22사단은 27일 강원 고성군 학야리 사격장에서 GOP와 해안경계 부대를 포함한 예하 보병여단 화기중대 장병 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현궁 실사격훈련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현궁은 우리 군의 대표적인 휴대용 대전차 유도무기로, 우수한 운용 편의성과 신속한 대응 능력을 갖춘 무기체계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휴대용 대전차 무기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훈련은 화기 이해와 시뮬레이터 교육, 사격 절차 숙달 등 사전 교육을 이수한 장병들이 실사격을 진행하고, 나머지 장병들은 참관 형태로 현궁 운용체계와 실전 대응 절차를 익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훈련은 기존 전차포 사격훈련장을 현궁 사격이 가능한 훈련장으로 등록·운용하기 위한 시험사격을 겸해 실시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부대는 이번 시험사격 결과를 토대로 향후 예하 부대의 현궁 실사격훈련 여건을 확대하고 대전차 전투수행능력 향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육군 제22보병사단 장병이 소형 전술차량(K153C1)에서 현궁 사격을 하고 있다.(육군 22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28/뉴스1

훈련은 수㎞ 밖 적 전차를 가정한 열영상 표적지를 활용해 진행됐으며, 장병들은 표적 식별부터 미사일 발사까지 전 과정을 숙달하며 실전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부대는 안전한 훈련을 위해 사전 위험성 평가와 방위사업청 및 군수지원대대 주관 화기 기술검사를 실시했다. 안전 경계초소 운용과 예방 살수, 산불 진화조 편성 등 산불 예방대책도 병행했다.

최근 무인전력 대응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군은 현궁 등 첨단 대전차 무기 운용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실전형 훈련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훈련에 참가한 강다정 중사는 "이론교육과 시뮬레이터 훈련에 이어 실제 사격까지 경험하며 현궁 운용 자신감을 얻었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전적인 훈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