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공약 다 나왔다. 한 표라도 더"…원주시장 선거 총력전

민주 구자열, 장애인 특보단 구성…'가이 포크스' 선거 운동
국힘 원강수, 김문수 전 장관 지원사격…'그물망 유세' 추진

민선 9기 강원 원주시장에 도전하는 구자열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원강수 국민의힘 후보. 사진은 정당 순.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민선 9기 강원 원주시장 후보들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 투표를 약 열흘 앞두고 총력전에 돌입하고 있다. 이들은 핵심공약 알리기에 전력을 다하는 한편 상대를 향한 비판수위를 끌어올리며 세 결집을 시도하고 있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구자열 더불어민주당 원주시장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에서 장애인특보단 위촉식을 열었다. 장애인 일자리 확대 등 여러 장애인 정책을 마련하는 이 특보단은 장애인과 현장 활동가들이 참여해 정책 제안과 현장 의견의 가교역할을 맡는다고 한다.

구 후보는 "장애인이 더 안전하고 더 편안하고, 더 존중받는 도시는 결국 모두 행복한 도시다. 복지와 돌봄, 이동과 문화까지 시민의 삶을 더 세심하게 살피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구자열 더불어민주당 민선 9기 강원 원주시장 후보가 25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장애인 특보단 위촉식을 열었다. (구자열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5.25/뉴스1

그는 앞선 연휴에도 곳곳에서 지지세를 결집했다. 지난 24일 원주 꽃양귀비축제장에서 본인을 대변한 선거운동원의 '이색 가면 선거운동'을 마련했다. 영화 '브이 포 벤데타'로 알려진 저항의 상징 '가이 포크스 가면'을 쓴 선거운동원을 투입한 것으로, 자신의 시민주권시대 공약 홍보역할을 했다고 한다.

또 구 후보는 지난 23일 원주역문화트레킹이 추진되는 원주문화원과 치악산전국청소년 백일장이 펼쳐지는 박경리문학공원을 찾아 유권자들을 만났고, 원주종합버스터미널 주변에서도 시민들을 만나면서 지지를 호소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구 후보에 맞서 연임에 도전하는 원강수 국민의힘 원주시장 후보도 연휴 내 세 확장에 나섰다. 그는 특히 25일 원주시 전역을 유세차로 순회하는 '그물망 유세일정'을 마련해 추진한데 이어 원주천 둔치 새벽시장과 무실동의 한 교회를 찾아 유권자들을 만났다.

전날에는 국민의힘 명예선대위원장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의 화력 지원을 받았다. 김 전 장관은 원주시 단계동 AK백화점 사거리에서 원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시장은 연습하는 자리가 아니다', '4년 만에 원주 산업 틀을 바꾼 사람'이라고 발언을 하는 등 원 후보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명예선대위원장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24일 원주시를 찾아 원강수 국민의힘 민선 9기 원주시장 후보의 선거운동을 지원했다. (원강수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5.25/뉴스1

또 김 전 장관은 단계동 일정에 앞서 원주시 행구동에 위치한 성문사도 찾았다. 석탄절을 맞아 준비한 일정이다. 김 전 장관은 이 자리에서도 원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성원을 당부했다.

원 후보는 26일에도 선거운동과 함께 원주시청에서 회견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원 후보는 "시민 여러분이 체감할 경제 활성화와 교육·복지 공약 등을 반드시 완수해 중단 없는 원주 발전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