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끝이라니"…연휴 마지막날 동해안 관광지·시장 '북적'
강릉 안목해변·중앙시장·속초관광수산시장 관광객 몰려
서울양양·영동고속도로 귀경 정체…강릉역도 북새통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부처님오신날 연휴 마지막날인 25일 강원 동해안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에는 연휴 막바지를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동해안 지역은 흐렸다 개기를 반복하는 날씨를 보였지만 강릉과 속초 주요 관광지마다 관광객들로 붐볐다.
오전 강릉 안목해변 커피거리에는 일상으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 여유를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관광객들은 한 손에 커피를 든 채 바다를 바라보며 산책하거나, 거친 파도가 밀려드는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안목해변에서 만난 최 모 씨(45·충북)는 "모처럼 연휴를 맞아 강릉에서 장칼국수와 오징어회 등 맛있는 음식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아쉬워 마지막으로 커피 한잔을 즐기러 왔다"고 말했다.
강릉 중앙시장과 성남시장에도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시장 곳곳에서는 경상도와 충청도 등 각 지역 사투리가 들렸고, 관광객들은 강릉 대표 먹거리인 닭강정을 한 손에 든 채 시장 골목을 돌아다니며 호떡과 옹심이 등 먹거리 투어를 즐겼다.
일부 인기 점포 앞에는 음식을 사기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서며 시장 통로가 잠시 혼잡을 빚기도 했다.
경포해변과 주문진 등 강릉지역 주요 관광지에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속초관광수산시장과 속초해변, 대포항 등 속초지역 관광지와 숙박시설 역시 막바지 연휴를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활기를 띠었다.
귀경길 정체도 이어졌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양양JC~상남3터널, 동홍천IC~남춘천IC, 설악IC~화도IC 구간 등에서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역시 대관령IC~속사IC, 속사IC~평창IC, 평창IC~둔내터널, 둔내터널~대미원천교 구간 등 곳곳에서 차량 흐름이 답답한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강릉역 역시 연휴를 마치고 수도권으로 돌아가려는 승객들로 붐볐다.
역 대합실과 승강장에는 여행 가방과 쇼핑봉투를 든 관광객들이 길게 줄을 섰고, 강릉~서울 구간 열차 예매 앱에는 대부분 매진 표시가 이어졌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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