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고향 찾은 김진태 "철원서 역전 발판 만들어달라"

"골든크로스 만들겠다"…접경벨트 집중 공략 나서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가 부처님오신날 대체휴무일인 25일 철원을 찾아 유세를 펼치고 있다.(김진태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25/뉴스1

(철원=뉴스1) 윤왕근 기자 =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가 25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고향인 철원을 찾아 접경지역 집중 유세에 나서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철원 군탄사거리와 갈말읍 일대에서 '그물망 유세'를 펼친 데 이어 장날을 맞은 동송시장에서 한기호 국회의원, 김동일 철원군수 후보와 합동유세를 진행했다.

김 후보는 유세 현장에서 "동송 오덕리에 가면 학저수지가 있는데 강원도 최초로 농업진흥지역인 절대농지를 풀어 27홀 규모 파크골프장을 만들고 있는 곳"이라며 지역 개발 성과를 강조했다.

이어 우 후보를 겨냥해 "이미 주민들은 다 아는 사안인데 TV토론에서 물어보니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답했다"며 "오덕리 규제를 풀어야 파크골프장을 만든다는 사실도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특히 김 후보는 "비록 철원에서 태어나진 않았지만 선거운동 기간 동송 상노리 마을회관에서 주민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잠도 잤다"며 "과연 누가 더 철원을 사랑하는 사람이겠느냐"고 말했다.

또 "철원 군민 여러분만 믿겠다"며 "골든크로스를 향해 밤잠 자지 않고 달려가고 있으니 철원에서 확실한 역전의 발판을 만들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동송시장 유세 현장에는 장을 보러 나온 주민들과 지지자들이 몰리며 김 후보와 악수를 나누거나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모습도 이어졌다.

김 후보는 철원 일정을 마친 뒤 화천과 양구로 이동해 접경지역 집중 유세를 이어간다.

특히 화천 롯데리아 앞에서 열리는 합동유세에는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유족인 이래진 씨가 참석해 지원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