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관광객 잡아라"…강릉시, 타이베이 관광박람회서 마케팅

B2C 중심 국제박람회 참가…자유여행객 맞춤형 콘텐츠 홍보

2026 타이베이 국제 관광박람회에 설치된 강원 강릉시 홍보부스.(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22/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2026~2027 강릉 방문의 해'를 맞아 대만 현지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강릉시는 22일부터 25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2026 타이베이 국제 관광박람회(Taipei Tourism Expo·TTE)'에 참가해 해외 관광마케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타이베이 국제 관광박람회는 아시아 각국의 관광 콘텐츠와 여행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제 행사다.

특히 일반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B2C 중심 박람회인 만큼 현지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강릉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동해안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사계절 관광매력, 지역 고유의 문화와 축제, 체험 콘텐츠, 미식과 커피, 한류와 연계한 관광명소 등 강릉만의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관광 안내 자료와 홍보물을 배포하고 여행 관심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도 진행하는 등 직접적인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2026 타이베이 국제 관광박람회에 설치된 강원 강릉시 홍보부스.(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22/뉴스1

대만은 한국 관광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주요 시장으로, 개별여행객 비중이 높고 지역 고유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하는 여행 수요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릉시는 이러한 시장 특성을 반영해 자유여행객 취향에 맞는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고, 강릉을 단순 경유지가 아닌 '머물며 즐기는 관광도시'로 인식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박람회 기간 현지 여행업계와의 협력도 추진한다. 여행사 및 관광업계 관계자들과의 B2B 상담, 대표 여행사 세일즈콜을 통한 관광상품 유통 기반 확대, 인바운드 관광상품 운영 협력망 확대, 공동마케팅 방안 발굴에도 나설 예정이다.

특히 강릉시는 최근 동해선 개통과 국제관광 회복세에 맞춰 동해안 체류형 관광 수요를 해외시장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엄금문 시 관광정책과장은 "대만은 강릉 관광의 잠재력이 큰 중요한 해외시장 중 하나"라며 "현지 여행 수요와 관광업계 네트워크를 적극 공략해 강릉의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널리 알리고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