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3년 연속 봄철 대형산불 제로' 달성
특별대책기간 공무원 현장 배치·드론 감시단 운영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지난 1월 20일부터 5월 15일까지 운영한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종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봄철은 1월부터 건조주의보가 지속 발효되는 등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컸으나, 시의 선제적인 산불 예방 대책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3년 연속 봄철 대형산불 제로' 목표를 달성했다.
시는 산불 예방을 위해 설 연휴와 정월대보름, 청명·한식, 노동절·어린이날 등 산불 위험이 큰 시기에 맞춘 특별대책을 운영했다.
특별대책 기간에는 공무원 담당구역 배치와 산림 인접지 소각행위 집중 단속, 입산통제 및 등산로 관리, 산불 드론 감시단 활동 강화 등을 중점 추진했다.
또 겨울철 화목보일러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 예방을 위해 강릉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강원동부지사와 협력해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 대상 합동점검도 실시했다.
이와 함께 고령층 맞춤형 산불예방 캠페인과 3·1절 기념 건강달리기대회 연계 홍보, 버스 옥외 광고 등 다양한 대시민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그 결과 산불조심기간 발생한 소규모 산불은 총 2건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5건 대비 60% 감소했으며, 주요 원인은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확인됐다.
시는 봄철 산불조심기간 종료 이후에도 산불 위험 상황에 대비해 예방 순찰과 감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봄철 산불조심기간은 종료되지만 본청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 위험이 해소될 때까지 계속 운영할 방침이다.
최준광 시 산림과장은 "산불 예방을 위해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유관기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산불은 연중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재난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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