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강릉에 70조 AI 데이터센터"…선대위 출범식서 프로젝트 공개
"5대기업 중 한 곳과 최종 협의"…'강원판 실리콘밸리' 구상
조정식·최문순 등 총출동…"대통령이 보낸 사람" 지원사격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가 15일 강릉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강릉 일대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유치에 성공했다"며 최대 70조 원 규모의 메가 프로젝트를 전격 공개했다.
우 후보는 이날 오후 강원 강릉 단오제전수교육관 공연동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 연설에서 "국내 5대 대기업 가운데 한 곳과 최종 협의를 마쳤다"며 "10년간 최대 70조 원이 투자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그는 "이 사업은 단순히 데이터센터 하나를 짓는 사업이 아니라 강릉은 물론 강원의 산업 지도를 완전히 바꾸는 대전환의 출발점"이라며 "AI 엔지니어와 클라우드 전문가 같은 첨단 IT 일자리부터 건설·설비·전력·통신·물류까지 연관 산업 전반에서 약 2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원 청년들이 고향에서 AI와 첨단산업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기반과 산학협력 기반도 함께 구축하겠다"며 "최대 10조 원 규모의 세수 증대 효과를 통해 강원의 재정 자립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데이터센터와 연관 산업, 스타트업까지 육성해 '강원판 실리콘밸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우 후보는 이날 AI 데이터센터 구상과 함께 △청정에너지 기반 첨단기업·대규모 투자 유치 △청년 일자리·창업 생태계 조성 △농촌 식품가공 클러스터 및 바이오·AI·국방 드론 산업 육성 △동해안 국제관광벨트 구축 △접경지역 평화경제특구 조성 등 강원 미래 5대 비전도 발표했다.
우 후보는 "6·3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 성공에 힘을 실어주는 선거이자 강원의 미래를 결정짓는 선거"라며 "강원 경제를 반드시 다시 살려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다른 시도가 플러스 성장할 때 강원만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했고 매년 3000명 이상의 청년이 강원을 떠나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민생을 파탄 낸 김진태 도정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과 강원지역 출마자들이 대거 참석해 우 후보 지원에 나섰다.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조정식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께서 강원의 특별한 미래와 더 큰 발전을 위해 보내신 사람이 바로 우상호 후보"라며 "중앙정부와 국회, 집권여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가장 확실하게 이끌어낼 수 있는 후보"라고 말했다.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인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는 우 후보를 "강원의 자랑이자 강원의 역사"라고 치켜세우며 "처음에는 '우량 감자'라고 했는데 이제는 '슈퍼 감자'라는 평가를 듣는다"고 말해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도균 강원도당위원장은 "우상호 후보가 강원도를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며 "강원을 반드시 파란 물결로 바꾸는 기적을 함께 만들자"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우 후보를 '정치적 스승'이라고 밝힌 한준호 의원이 스승의날 꽃다발을 전달하고 큰절을 하기도 했다.
우 후보는 행사 말미 "준비는 끝났고 남은 것은 승리뿐"이라며 "사전투표와 본투표까지 마지막 순간까지 더 낮게, 더 가까이, 더 절실하게 뛰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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