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남 "허위 프레임 정치공작"…김홍규 고발 주장 반박(종합)

"435억 예산, 국가행정청 공식 자료"…관련 예산 목록 공개
"홍보물 1만532통 발송"…우체국 영수증 근거 제시

김중남 더불어민주당 강원 강릉시장 후보.(뉴스1 DB)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김중남 더불어민주당 강원 강릉시장 후보가 국민의힘 김홍규 후보 측이 자신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데 에 대해 "기초적인 사실조차 확인하지 않은 허위사실 유포"라며 정면 반박하고 법적 대응 검토 방침을 밝혔다.

김 후보 캠프는 15일 입장문을 내고 "김홍규 후보 측이 제기한 예산 확보 수치와 홍보물 발송 의혹은 시민을 기만하는 흑색선전"이라며 "구체적인 증거와 행정적 근거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홍규 국민의힘 강릉시장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힘 강릉지역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은 이날 강릉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국민의힘 측은 김중남 후보가 '강릉 물 부족 해결을 위한 예산 435억 원 확보'라고 홍보한 점과 예비후보 홍보물 발송 과정 등을 문제 삼았다.

이에 대해 김중남 후보 캠프는 "435억 원이라는 수치는 후보 개인의 임의적 판단이 아니라 국가행정청이 발행한 공식 문서와 구체적인 예산 편성안에 근거한 객관적 수치"라고 반박했다.

이어 "해당 예산은 영동지역 고질적인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중앙정부와 관계 부처 협의를 통해 도출된 결과물"이라며 "행정기관이 확정한 공신력 있는 데이터를 부정하는 것은 국가 행정 시스템 자체를 부정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또 김홍규 후보를 향해 "본인이 확인하지 못했다고 해서 허위라고 단정 짓는 오만한 태도를 버려야 한다”며 “사실관계를 파악할 능력이 부족하다면 관계 부처 예산 편제표를 확인해보길 권고한다"고 비판했다.

김중남 더불어민주당 강원 강릉시장 후보가 15일 김홍규 국민의힘 후보의 고발 관련 주장에 반박하기 위해 제시한 반박 자료.(김중남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15/뉴스1

홍보물 초과 발송 의혹에 대해서도 정면 반박했다.

김 후보 캠프는 "공직선거법상 규정된 제한 수량을 엄격히 준수했다"며 "우체국 접수 영수증을 통해 1만532통 발송 사실이 객관적으로 입증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안은 강릉시선거관리위원회에 전화 한 통이면 즉시 확인 가능한 내용"이라며 "확인도 없이 고발부터 진행한 것은 상대 후보에게 범법자 프레임을 씌우려는 정치 공작"이라고 주장했다.

또 "모든 홍보물 제작과 발송 과정에서 선관위 유권해석을 거쳤으며 단 1통의 위법 발송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정치는 책임인데 사실 확인도 없이 내뱉은 말 한마디가 시민의 선택권을 방해하고 있다"며 "김홍규 후보는 즉각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과하고 비겁한 흑색선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오직 정책과 실력으로 승부하겠다"며 "근거 없는 공격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묻되 흔들림 없이 강릉의 미래 비전을 시민들에게 설명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 캠프는 이날 예비홍보물 발송 관련 우체국 영수증과 '강원 영동권 가뭄사태 해소를 위한 2026년 확보 예산' 자료도 함께 공개했다.

김홍규 국민의힘 강원 강릉시장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힘 강릉지역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이 15일 강릉경찰서 앞에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와 김중남 강릉시장 후보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고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6.5.15 ⓒ 뉴스1 윤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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