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개별주택가격 3.55%↑…강원 최고 상승률

고속도로·철도 기대감 반영

양양 낙산구역 전경.(양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30/뉴스1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양양군이 개별주택가격 상승률에서 2년 연속 강원도 내 1위를 기록했다.

30일 양양군에 따르면 군은 2026년 1월 1일 기준 지역 8530호에 대한 개별주택가격을 결정·공시했다.

올해 양양군 개별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3.55% 상승해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최근 강원 동해안 지역 부동산 시장의 상승 흐름 속에서도 양양의 성장세가 특히 두드러진 결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상승세는 교통 인프라 확충과 해안권 개발, 투자 수요 유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개선된 데 이어, 동해북부선과 동서고속화철도 개통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주택가격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해양레저문화 확산과 워케이션 트렌드 영향으로 외지인의 귀농·귀촌과 전원주택 신축이 증가한 점도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낙산도립공원 해제 이후 본격화된 낙산지역 개발 역시 가격 상승을 뒷받침했다. 해안가 중심의 숙박·상업시설 확충이 진행되면서 인근 배후지 주택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파급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에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를 통해 열람할 수 있으며, 이의가 있는 경우 다음 달 29일까지 군청 세무회계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양양군은 이의신청 접수 건에 대해 주택 특성 재확인과 감정평가사 검증,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26일까지 결과를 통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양양은 강원도 내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지역"이라며 "자산 가치 상승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