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하고 즐기는 강원 축제" 도-시군 합동 바가지요금 근절 점검 추진

지난해 열린 청춘 양구 곰취 축제.(뉴스1 DB)
지난해 열린 청춘 양구 곰취 축제.(뉴스1 DB)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는 5월 가정의 달과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도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축제장 바가지요금과 위생 상태를 점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지역 축제에서 문제가 된 바가지요금을 사전에 차단하고 먹거리 입점 업체의 위생 상태를 철저히 관리해 강원 관광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은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이뤄지며 양구 곰취축제, 속초 설악무산문화축전, 삼척 장미축제, 춘천 마임축제 등 전년도 방문객 10만 명 이상인 총 4개 축제를 대상으로 한다.

점검은 크게 사전 점검과 현장 점검으로 나뉜다.

사전 점검 단계에서는 축제 관계자 및 입점 업체 대상 공정거래 교육 계획 반영, 가격 준수사항 명시, 바가지요금 근절 서약서 징구, 먹거리 가격표 홈페이지 게시 여부 등을 살핀다. 미비 사항이 있을 경우 축제 개최 전까지 이행을 독려하고 재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장 점검은 도와 시군이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추진한다. 판매 부스 가격표 게시 여부, 가격표 대비 초과 징수 행위, 주변 상권 대비 가격 과다 책정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보며 먹거리 업체의 조리 시설 청결 상태도 함께 살핀다.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을 요구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은 시군과 협의해 페널티 부과 등 후속 조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김동준 도 관광정책과장은 "관광객들이 바가지요금 걱정 없이 강원도의 맛과 멋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칠 것"이라며 "지역 상인들과의 상생을 통해 건강한 축제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