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나물 향에 빠져보세요"…홍천서 축제 5월 1~3일 개최

군 장병 할인 등 혜택 가득

홍천 산나물 축제 포스터.(홍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홍천=뉴스1) 이종재 기자 = 청정 홍천의 산과 들이 키운 봄맛과 산 내음을 가득 담은 '제8회 홍천 산나물 축제'가 오는 5월 1~3일 도시 산림공원 토리숲에서 열린다.

29일 홍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지역에서 생산한 산나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자산지소'를 핵심으로 내세웠다. 단순한 판매 중심을 넘어 유통 과정을 줄여 탄소 배출 저감에 힘을 보태고, 지역 농가가 직접 참여해 산나물의 우수성을 알리며 안정적인 판로 확대에도 도움이 되는 축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홍천 산나물은 해발 600m 이상 청정 고지대에서 자라 향이 깊고 식감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축제장에서는 재래 곰취, 병풍취, 부지깽이, 참취, 누리대 등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산채류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먹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임산물 지리적표시 제46호로 등록된 홍천명이(산마늘)를 활용한 명이 핫도그를 비롯해 산나물 모둠전, 수리취 인절미 등 지역 식재료로 만든 다양한 음식이 방문객을 맞을 예정이다. 축제장에는 신선한 산나물을 직접 구매해 홍천 한돈과 함께 구워 먹을 수 있는 셀프 식당 공간도 마련된다.

홍천 산나물축제 자료사진.(홍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올해는 군 장병을 위한 할인 행사도 운영한다. 축제 기간 군복을 착용한 군 장병과 동반 부모가 산나물 및 산양삼 판매장을 이용할 때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구매 영수증을 지참하면 모종 심기 체험에 참여할 수 있으며, 나만의 굿즈 제작, 모루 인형 만들기, 천연염색, 산나물 아트 체험 등이 운영된다. 메인 무대에서는 홍천 록 댄스 페스티벌, 실버 가요제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이 펼쳐진다.

방문객 편의를 위한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축제 기간 토리숲에서 홍천 터미널을 거쳐 팔봉산까지 연결되는 노선을 운영하며, 5월 1일과 2일 열리는 팔봉산 당산제와 연계해 관광객들이 지역 전통문화와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가정의 달 5월, 홍천 산나물 축제에서 가족과 함께 봄의 기운을 나누며 소중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며 "홍천의 우수한 산나물과 다양한 체험,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축제를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